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어머니가 준비한 편지에 멤버들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소녀시대는 25일 방송된 SBS ‘하하몽쇼-엄마가 부탁해’에 출연해 수영의 생애 첫 돌잔치를 함께 했다. 수영의 돌잔치를 못 챙겨줘 항상 마음에 걸렸다는 수영의 어머니가 딸을 위해 정성껏 돌상을 준비한 것.
돌잔치를 하기 전 어머니의 영상편지를 본 수영은 깜짝 놀라했고 “엄마가 내가 아들이길 원했었다. 그래서 딸인 내가 미워서 돌잔치도 안 해준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엄마가 이렇게 속상해 하는 줄 몰랐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처음 돌상을 받은 수영은 어머니의 감동 편지에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수영의 어머니는 “자랑스런 9명의 딸들아, 데뷔할 때 첫 방송을 하러가는 버스 안에서부터 울고 끝나고 부모님 품에서 목 놓아 울던 너희 아홉 명이 서로 의지했던 때가 생각난다”며 소녀시대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멤버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며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편지를 읽자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고 마지막으로 딸 수영에게 “나의 천사 수영아 세상 누구보다 너는 나의 가장 큰 별이고 최고의 스타야. 그러니까 힘내. 사랑해”라는 편지에 수영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돌잡이 시간이 되자 평소 방송에서 톡톡튀는 예능감을 보여준 수영이 ‘이상형 월드컵’이 아닌 ‘이상형 돌잡이’를 진행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하하몽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