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8시뉴스’에서 보도된 ‘위조만물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위조만물상’은 대학 성적표나 졸업장부터 외도 사실을 숨기기 위한 휴대전화 통화내역까지, 의뢰하는 이들이 원하는 건 뭐든 위조해 준 것으로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실제 ‘위조만물상’을 통해 조작된 영어 성적표를 받은 32살 최 모 씨의 경우, 40만원을 입금, 하루도 되지 않아 위조된 영어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BS ‘8시뉴스’ 제작진은 방송에서 위조된 토익 성적표도 공개했다. 눈으로 봤을 때 거의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 취업에 필요한 대학졸업장이나 성적표가 가장 많이 위조 됐고, 위조된 취업 문서로 취직한 인원만 38명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방송은 인천경찰청이 문서 위조를 의뢰한 103명을 입건했고, 의뢰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각종 문서를 위조해준 혐의로 31살 임 모 씨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