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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스토커 난동’글로리아’ 제작발표회에 경찰 출동

작성 2010.07.27 00:00 ㅣ 수정 2010.07.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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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서지석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 스토커에 의해 곤욕을 치렀다.

27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 연출 김민식)의 기자간담회에선 한 시간가량 앞두고 자신이 서지석의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한 20대 여성이 제작발표회 현장에 마련된 동영상 인터뷰룸에 난입했다.

이 여성은 서지석을 만나야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현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제지를 받자 눈물까지 보였다. 10분 넘게 난동을 피우다 결국 서지석과 대면한 이 여성은 서지석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리를 질러 서지석은 지하 2층 계단 통로로 대피했다.

극장 측 관계자들이 끌어내려고 하자,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를 지르며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지하 2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결국 수많은 취재진에게 이 같은 난동이 그대로 노출된 후에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태는 일단락됐다.

서지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해프닝에 대해 “약 1년 가까이 서지석을 따라다니고 있는 스토커”라며 “본인 말로는 ‘글로리아’ 촬영장까지 쫓아왔다는데 사태가 심각해지면 고소 고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제작발표현장에는 배두나 서지석 등 주연배우들이 작품 내용에 맞춘 듯 ‘나이트 복장’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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