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논란에 휘말린 ‘나찰녀’ 김혜은의 곤장신이 대역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제작진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김수로’에서 수로가 왕이 되리라는 말로 정견비의 분노를 산 나찰녀는 달아나다 잡혀 결국 곤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비에 옷이 젖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고 이에 시청자들은 나찰녀 역의 김혜은에 대해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 받을 대상이 문제 장면을 대역을 사용하면서까지 고수한 제작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 ‘김수로’ 공식홈페이지에는 문제의 곤장신이 ‘화제의 1분’으로 올라왔다.
앞서 나찰녀로 출연 중인 김혜은 소속사 측에 따르면 노출 논란이 된 부분은 대역이 촬영했다. 관계자는 “비록 대역이지만 김혜은은 나머지 5시간에 이르는 촬영에서 강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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