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비속어 사용과 인격 모독 표현 사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상파 방송 3사의 체험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 세 개 프로그램 11회분의 언어사용실태를 분석했다.
이들 방송분 중 대사 436건, 자막 408건을 합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저품격 방송언어 사용 횟수는 총 844건에 이른다. 이 중 비속어가 39%로 가장 많았고 인격모독 표현이 26%로 뒤를 이었다. 인격모독표현의 68%는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
국립국어원 측은 "날로 먹으려고 하면 안되지"(‘무한도전’), "이것들이 지들끼리 떠들고 자빠졌어"(‘패밀리가 떴다2’), "나 몰라라 쌩까면 어떡하라는 거예요"(‘1박 2일’) 등을 문제 있는 표현으로 지적했다.
방송사별로는 MBC ‘무한도전’이 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SBS ‘패밀리가 떴다2’ 281건, KBS ‘1박 2일’ 140건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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