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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여전사, ‘U-20 女월드컵’ 첫 3위…콜롬비아 눌러

작성 2010.08.01 00:00 ㅣ 수정 2010.08.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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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여전사’들이 1일 오후 7시(한국시각) 2010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태극여전사들은 독일 빌레펠트에서 치른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의 3·4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후반 4분 만에 지소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한국은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1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축구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앞서 한국 축구는 1983년 멕시코 U-20 남자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폴란드에 패해 4위에 그쳤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남자대표팀은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이뤄냈으나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석패한 뒤 터키와의 3·4위전에서도 패배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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