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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산 채로 양념에 버무려 먹으려 한 엽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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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산 채로 양념에 재운 뒤 잡아먹으려 한 미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1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뉴욕주 버팔로시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한 게리 코쿡(51)의 차량을 조사하다 트렁크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수상하게 여겨 차량을 수색했다.

트렁크 안에서는 칠리소스와 오일, 후추 등으로 뒤범벅된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나바로’로 코쿡이 4 년간 길러온 암고양이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성질이 나빠 사람에게 나쁘게 대하는 고양이를 요리해 먹으려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또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에게 다시 임신을 하게 하려는 등 잔혹한 학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념에 버무려진 고양이를 발견한 경찰관은 “기름과 소금, 후추에 휩싸인 고양이의 눈은 젖어 있었다.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지나 브라우닝은 “고양이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코쿡을 법적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양념을 세척한 나바로는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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