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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민망대사 불구 상큼발랄 구미호 ‘일단 합격’

작성 2010.08.12 00:00 ㅣ 수정 2010.08.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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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배우 신민아가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첫 회부터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8월 11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신민아는 기존 구미호 캐릭터와 대조되는 청순하고 귀여운 여우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큼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의 조합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구미호 캐릭터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첫 회에서는 차대웅(이승기 분)과 구미호(신민아 분)의 첫 만남을 그렸다. 액션배우를 꿈꾸는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대웅이 우연히 들른 절에서 500년 동안 봉인된 미호를 풀어주고, 서로 얽히게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초반부터 “소고기가 먹고 싶다. 사주지 않으면 너를 잡아먹어버릴지도 몰라”라고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이승기를 바라보며 귀여운 협박을 가한 신민아는 구미호답게 ‘고기’에 대한 집착을 끊임없이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으로 사이다를 마셔본 뒤 “물이 가스를 토해내네”라고 하는 등 신선하고 창의적인 대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깜찍하게 소화해냈다.

신민아는 지금껏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큰 성과는 없었던 것이 사실. 베이비페이스와 서구적인 몸매로 큰 인기를 몰며 CF 시장을 장악했지만 ‘톱배우’라는 명칭을 달기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방영에 앞서 진행된 ‘여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는 “구미호는 세상에 막 태어난 완전히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었다. 조카를 보고 캐릭터를 잡았다”며 역할 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평도 대체로 무난했다.

이들은 “손발이 오글거리는 대사가 간혹 있었지만 귀엽게 잘 소화한 듯”, “섹시하고 여우같이 생긴 구미호 여배우들만 보다 귀여운 토끼같은 신민아를 보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이승기는 좀 오버스러운 면이 있는데 신민아는 적당히 수위 조절을 잘하는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첫 회 시청률은 12.7%로 전작인 ‘나쁜 남자’의 첫 회 시청률 12.0%를 뛰어 넘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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