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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14세 이재성 노래, 이승철-아이비 녹였다

작성 2010.08.14 00:00 ㅣ 수정 2010.08.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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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에 출연한 14세 소년 이재성 군의 노래 실력이 베테랑 가수 이승철, 싸이, 아이비를 감동시켰다.

이재성 군의 등장에 주목하는 심사위원들은 없었다. 14세라고 밝힌 소년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반응.

머라이어 캐리의 ‘Open Arms’ 노래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미성에 감정까지 풍부한 이재성 군의 노래실력에 심사위원들 모두 깜짝 놀란 것.

이승철은 상황이 재밌는지 이재성 군에게 팝송 외에 가요를 불러보라고 부탁했다.

이재성 군은 즉시 태연의 ‘만약에’를 선택 감정을 몰입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 직후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승철은 “다른 건 연습하지 말고 높은 음정에서 숨이 딸려 박자가 빨라지니 그것만 연습해라. 슈퍼위크 때 보자”고 합격점을 준 상황. 아이비는 “남자인데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예쁠까. 천사의 목소리 같았다”고 극찬했다. 싸이의 이어진 칭찬이 재밌다.

“목관리 잘해라. 내 어릴 때 목소리도 너 같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재성 군 외에도 싱어송라이터 장재인 씨가 뛰어난 가창력과 기타연주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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