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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칩 하나 꽂으면 ‘끝’… ‘입는 휴대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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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휴대폰, 한손에 핸드백과 책, 지갑…여자의 손은 3개라도 모자란다. 이런 고충을 이해한 한 의류업체가 기가막힌 발명품을 내놨다.

영국의 ‘큐트서킷’이라는 업체가 공개한 ‘엠-드레스’(M-Dress)는 옷의 라벨 아래에 심카드(Sim Card)를 부착해 전화통화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몸짓을 인식할 줄 아는 소프트웨어가 전화가 올 때 손을 올려 귀로 가져가면 통화가 연결되도록 도와주며, 팔을 옆으로 내리면 자동으로 전화가 끊어진다.

일반 휴대폰처럼 번호마다 다른 벨소리를 설정할 수도 있어 휴대폰 이용의 재미를 더한다.

다만 현재까지는 제한된 통신사 번호의 전화만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큐트서킷 측은 “하루에도 수많은 휴대폰이 분실되고 있다. 특히 손에 짐을 많이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가 없는 드레스를 자주 입는 여성들의 경우 휴대폰 보관에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이 옷은 주머니도 없고 크기도 매우 작지만 여성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편리함을 느끼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대통신기기를 손쉽게 들고다닐 수 있도록 돕는 의류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 호주의 한 의류업체는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아이패드 유저들을 겨냥해 남성용 아이패드 티셔츠 ‘아이티’(ITee)와 여성용 드레스 ‘아이드레스’(IDress)를 개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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