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러브스위치’(MC 이경규 신동엽)에 출연한 미모의 스포츠 장내 아나운서 김주희 씨가 여성출연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유학파 출신 싱글남 김유석 씨와 커플이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러브스위치’에 출연한 영어강사 김유석 씨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을 닮은 시원스러운 외모와 자상한 매력으로 싱글녀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스튜디오에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잘 생긴 외모로 공군 복무 중 ‘공군의 F4’로 유명했던 김유석 씨에게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평소 남성 출연자에게 차갑게 대했던 레이싱 모델 이수정은 “정말 사귀어 보고 싶다.”고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으며 평소 “똑똑한 남자는 싫다.”고 말하던 김미리내 씨는 “공부를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엿보이기도 했다.
김유석 씨에게 혈액형과 이상형·결혼계획이나 주량 등을 묻는 싱글녀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러브스위치’ MC 이경규와 신동엽이 싱글녀들의 질문에 막혀 진행을 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
”웃는 모습이 예쁘고 자신감이 충만한 여자”를 이상형으로 밝힌 김유석 씨는 이날 “남자친구만 믿는 ‘남신교’로 개종하겠다.”고 재치있게 사랑을 고백한 김주희 아나운서를 선택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눈이 아름다워서선택했다.”고 밝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김유석 씨의 선택을 받은 김주희 씨는 ‘강원FC’에서 장내아나운서로, 춘천MBC ‘신나군’에서 리포터로 대학로에서는 ‘시크릿’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매력적인 싱글남 김유석 씨와 ‘러브스위치’ 18번째 커플로 이름을 올린 김주희 아나운서는 “완벽해 보이면서도 진솔한 매력이 가져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러브 스위치’는 전세계 10여개 나라에서 동일 포맷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라이어티 쇼로 여성 30명이 남성 1명을 두고 외모·능력·장기 등 총 3단계에 걸쳐 평가한 후 인연을 맺는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