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든버그에 사는 이사 블레이스(106)는 100세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을 유지한다. 그녀가 밝힌 건강한 장수의 비결은 바로 ‘솔로로 사는 것’.
그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키스를 하거나 이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으며, 싱글로 사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긴다.
연애를 하지 않는 대신 블레이스는 교회에서 합창단으로 활동하거나 꽃꽂이, 골프 등 활달하게 취미를 즐겨왔다.
에든버그에 있는 위스키 제조업체에서 32년간 비서로 일한 그녀는 매우 바쁜 일상이어서 취미 생활을 즐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며, 연애나 남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6형제가 모두 결혼해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에도 그녀는 달콤한 사랑을 원치 않았다.
블레이스의 조카인 시나 캠벨(67)은 “그는 단 한번도 남자가 필요하다고 말하거나 로맨틱 한 순간을 원한 적이 없다.”면서 “언제나 즐겁고 건강했으며, 이 모든 것이 처녀로서 혼자 살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