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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기 대회’ 챔피언 다음날 사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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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시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성이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페루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페루신문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는 최근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술 많이 마시기 대회에 출전한 헤르난도 로렌조 퀴로즈(50)가 다음날 잠자리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퀴로즈는 전날 밤 수도 리마에서 약 400km 떨어진 우아누코 주 차카밤바에 열린 ‘나보다 더 술을 잘마시는 사람은’이란 대회에 참가, 사탕수수로 빚은 술 13잔을 연거푸 마셨다.

참가자 10여 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남성은 7만원 상당의 상금과 박수갈채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싸늘한 주검으로 부인에게 발견됐다.

평소 건강했던 남성이 술을 마신 뒤 돌연사 한 것을 두고 이 남성이 과음으로 인한 사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욱이 이 대회의 또 다른 참가자 5명 역시 의식불명이나 구토 등 심각한 증세를 보이 있어 수사 당국은 이 대회에 불법성은 없었는지 대회 주최자인 차카밤바 시장을 조사하는 등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 퀴로즈의 시신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서 부검기관으로 옮겨진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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