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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다, 튀어!” 경보 …마약조직원 앵무새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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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잘못 만난 탓일까? 콜롬비아에서 마약조직을 돕던 앵무새 한 마리가 공범으로 붙잡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이 바랑키야에서 벌어진 마약조직소탕작전에서 앵무새 한 마리를 확보하고 동물보호당국으로 넘겼다.

‘로렌조’라는 이름의 이 앵무새는 그동안 마약조직 아지트에서 망을 보다 경찰이 들이닥치면 조직원들에게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는 “로렌조가 소탕부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도망쳐! 도망쳐! 경찰이 잡으러 왔어!’라고 외친 소리에 조직원들이 도망쳤다.”고 밝혔다.

로렌조의 경보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마약 밀매업자 두 명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했으며, 마리화나와 다른 새 두마리를 확보했다.

동물보호당국은 “이번에 마약조직 아지트에서 잡힌 새들은 망을 보기위해 1000번 이상의 불침번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약 조직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바랑키야를 아지트로 사용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스카이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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