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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드네” 눈 속에 ‘코 박는’ 여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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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눈으로 뒤덮인 설원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여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포착한 붉은 여우는 지난 24일 새하얀 눈밭에서 먹이를 찾던 중 들쥐를 발견하고는 곧장 뒤를 쫓았다.

그리고는 1.2m 높이로 크게 점프한 뒤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곧장 눈 속에 몸을 던졌다.

비록 먹이를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코 뿐만 아니라 몸통 절반이 눈에 파묻힐 정도로 깊게 파고드는 여우의 모습은 생생한 사냥의 순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를 포착한 사진작가 틴 맨은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는 여우의 몸짓을 따라가다가 엄청난 높이로 점프한 뒤 먹이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여우의 눈 밭 사냥 장면에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장면을 담은 사진”, “사냥하는 여우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붉은 여우는 쥐를 통해 감염되는 페스트를 막는다는 점에서 해롭기 보다는 이로운 동물로 취급되며, 북아메리카 남부와 아이슬란드, 히말라야산맥을 포함한 유라시아 북부, 사하라사막의 북부 아프리카에 많이 서식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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