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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안고 표결참석 ‘워킹맘’ 의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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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산한 이탈리아 여성의원이 아기를 안은 채 회의에 참석해 주목 받았다.

지난 22일 프랑스 스트라스브루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리시아 론줄리(35)의원이 생후 6주된 딸 빅토리아를 흰색 띠로 안은 모습으로 표결에 참가했다.

론줄리 의원은 표결 참여를 하는 동시에 아기를 돌봐야 했지만 빅토리아가 회의 내내 조용히 잠을 잤기 때문에 그녀는 손을 들거나 공개 발언을 하는 등 무리 없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롬바르디 주 출신인 론줄리 의원은 이날 “임신과 직업, 사회생활과 가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딸과 함께 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론줄리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압승해 유럽의회 의원이 됐으며 정치인이 되기 전 방글라데시에서 간호사로 일했고 병원 경영을 맡았다.

일회성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지적이 없진 않지만 많은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로 지친 워킹맘들의 현실을 몸소 보여줄 수 있어 공감됐고 감동했다.”고 호응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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