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IT보안기업 루멘소프트는 자사의 PKI(공개키기반구조) 기술을 토대로 기기인증 보안 솔루션 ‘키샵디바이스(Key# Device)’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샵디바이스’은 인터넷전화(VoIP 폰), IPTV, 통신중계기 및 CCTV, 디지털 가전기기 등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해 비인가 기기의 접속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기기인증 환경을 고려해 인증기관과 연동되는 자동 발급과 갱신 시스템 및 인증서 축약검증 프로토콜(SCVP) 등을 지원한다.
지원 플랫폼은 Embedded Linux, Window CE, Embedded XP 등이며 인증서 검증을 위한 서버 환경은 Linux, Unix, Windows 계열 등이다.
루멘소프트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기기인증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인증서 검증 소프트웨어 및 ECC 등 경량화된 암호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차세대 수출 전략 국가 정책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보안시장’에서 무선 중계기, 스마트 미터기 등 핵심 기기 인증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