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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잔디밭서 ‘뻘짓’하던 남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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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지…”

커플 한 쌍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성당의 잔디밭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적발돼 벌금을 문 일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일 스테판 닐(23)은 얼마 전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일리 대성당( Ely Cathedral)에서 반 나체 상태로 여자 친구와 사랑을 나누다 관리자에게 적발됐다.

최초 발견자인 이 관리자는 “두 사람은 옷을 반쯤 벗은 채 발견됐고, 경찰이 출동해 도주를 막았다.”고 전했다.

곧장 경찰서로 연행된 닐은 성관계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범행 증거가 있다.”며 처벌을 강행했다.

일리 대성당의 한 관계자는 “이곳은 매우 특별한 장소다. 주위의 아름다운 환경 뿐 아니라 거대한 규모의 잔디밭은 이 성당의 자랑거리”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성스러운 곳으로 생각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일리 치안재판소는 “‘사건’이 있었던 당시 시간은 예배객이 몰리는 오후 5시 반 경이었다.” 며 “잘못이 큰 만큼 주의가 아닌 벌금 130파운드(약 23만원)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있었던 닐의 여자 친구에게는 주의 경고만 내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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