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심플렉스인터넷은 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마케팅 및 홍보’를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으로 꼽았다.
심플렉스인터넷이 지난 9월 한달 간 온라인 쇼핑몰 예비 창업자 231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5%가 ‘마케팅 및 홍보’를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라고 답했다. 아이템 선정(22%), 사이트의 차별화(18%), 자본금(3%) 등은 그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고 초기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운영단계별로 홍보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는 ‘키워드, 배너 등의 온라인 광고’가 52%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 미니홈피 등을 이용한 마케팅’(39%)이 그 뒤를 이었다. 90% 이상의 예비 창업자들이 마케팅 및 홍보 수단으로 ’온라인’을 꼽은 셈이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창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가 ‘정식 직업으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부가수입 창출은 19%, 사업영역 확대 및 판로확보는 14%에 그쳤다.
이에 심플렉스인터넷 측은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two jobs)의 개념에 머물렀던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 하나의 직업군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응답자의 34%가 ‘500만원~1000만원’, 31%가 ‘100만원~500만원’을 선택하는 등 예비 창업자의 65%가 1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예비 창업자들은 ▲관련 교육 수강(43%) ▲인터넷 및 서적을 통한 자료수집(30%) ▲오픈마켓으로 사전 경험(12%) ▲오프라인 매장 또는 관련 업종 실습(8%) 등의 방법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예비 창업자의 경우 70% 이상이 관련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한다고 답해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내 쇼핑몰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을 받은 마케팅 전문가 그룹에 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