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볼리비아의 경찰이 해외로 나가는 소포의 내용을 검사하다 미라를 발견, 압수하고 소포를 부친 여자를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공 포장된 미라는 프랑스 꽁삐에니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볼리비아 경찰 관계자는 “유난히 덩치가 큰 소포가 있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뜻밖에 미라가 나왔다.”고 말했다.
체포된 사람은 페루 출신 여성이다. 그는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도시 데사과데로에서 한 페루남자가 소포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내용물을 모르고 소포를 부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리비아 문화유산보호청 관계자는 “발견된 미라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면서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는 정밀검사를 해야 알 수 있겠지만 잉카문명 때의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남미에서 발견되는 미라 중에는 잉카문명 때의 것이 단연 많다. 사회 엘리트 가족이 죽으면 미라화하는 잉카문명 때의 풍습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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