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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섹시 오바마 인형’ 시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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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본 딴 음란인형이 한 공식행사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블루 수트와 붉은 넥타이를 맨 이 인형은 한눈에 오바마 대통령을 본 따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바마의 얼굴을 그대로 프린트 해 붙여 만든 이 인형은 여성의 나체를 본 딴 선정적인 인형들로 둘러싸여 있어 일명 ‘섹시 오바마 인형’으로 불리고 있다.

이 인형은 현재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제8회 섹스문화페스티벌에서 전시중이며 30위안(약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매년 수 십 만명이 찾는 이 페스티벌의 주최 측은 “여자 스타를 희화화한 섹시 인형은 9만8000위안에 팔리기도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인형은 어느 회사가 제조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제조회사를 알 수 없다는 주최 측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을 희화화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 빗발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한 나라의 정상을 이렇게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반감을 표시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대표적 지도자인 마오쩌둥을 예로 들며 “우리는 마오쩌둥을 소재로 한 인형을 제작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데, 어떻게 타국의 지도자를 이렇게 노릴 수 있냐.”며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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