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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숨은 정말 9개?…총 3번 맞고도 생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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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나 총에 맞고 목이 매달리는 학대 속에서도 목숨을 부지해온 ‘강한 생명력’의 고양이가 언론에 소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양이는 ‘제시’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공기총으로 3번 이나 얼굴을 맞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가느다란 실에 목이 묶인 채 대롱대롱 매달린 흔적도 발견됐다. 제시의 혀는 새까맣게 변해 있었고 눈은 실명된 상태다.

공기총에 맞은 탓에 안면마비 증상도 보이는 이 고양이는 버스 운전기사(46)에게 구출돼 목숨을 건졌다.

제시를 처음 발견한 운전기사 존은 “동물이든 사람이든 살아있는 것에 이런 짓 자체가 악마를 연상케 한다. 누구도 동물을 이렇게 학대할 권리는 없다.”며 분개했다.

이어 “처음에는 몸에 박힌 총알을 제거했는데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다시 병원에 데려갔다. 그 결과 목에서 얇은 실로 매달린 듯한 흉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수의사 대니얼 라이언은 2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고양이의 몸에서 총알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는 “출혈이 심했고 심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면서 “제시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안면마비 및 실명, 청각장애 등이 치료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목숨이 9개라더니 사실인 것 같다. 기적같은 일”, “이토록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 벌을 내려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존 부부는 제시를 학대한 사람이 인근에 사는 청소년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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