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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동안이라서…” 제2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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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동안 미모에 대해 솔직한 발언으로 ‘제2의 망언’을 추가했다.

임수정은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종욱 찾기’에서 뮤지컬 무대감독을 직업으로 둔 30대 여성 서지우로 분한 임수정은 “지금까지 했던 역할들 중에 가장 보이시한 캐릭터”라며 “남자들 속에서 여자로서 일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여자 같은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임수정은 오랜만에 실제 나이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어린 캐릭터를 연기해왔다”고 말한 임수정은 “내 동안을 잘 이용해서 어리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왔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에 함께 참석한 공유가 “‘임수정 망언’이 검색어로 뜰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임수정은 “이미 CF에서 ‘제가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요’로 ‘망언 스타’에 언급된 적 있다. 제2의 망언이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한편 임수정과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 ‘김종욱 찾기’는 동명 인기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 서지우(임수정 분)와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소장 한기준(공유 분)의 여정과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로맨틱 코미디 장르 안에 녹여냈다.

‘김종욱 찾기’ 등 로맨틱한 뮤지컬을 연출해온 장유정 감독은 영화 ‘김종욱 찾기’의 메가폰 역시 직접 잡아 기대를 더한다. 12월 9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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