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에 있는 커피전문점인 ‘The Pulp and The Bean’은 다른 커피매장에서 단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텐 샷 에스프레소에 도전했다.
사장인 토니 피셔(37)는 “어느 날 커피를 마시다 문득 더블샷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더 진한 커피를 원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이 커피는 커피와 에스프레소의 한계를 체험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만들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비록 커피를 좋아하는 누구나 텐 샷 에스프레소에 도전할 수 있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심장이나 혈압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40세 이상에게는 판매를 금지하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에서 ‘신분증 검사’를 실시하는 진풍경이 예상되기도 한다.
피셔는 “커피의 극적인 맛과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홍보했다.
한편 이 커피 전문점은 텐 샷 에스프레소의 이름을 이탈리아어로 ‘10’을 뜻하는 ‘디에치’(dieci)로 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