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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여는 UAE “공공장소에서 키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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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 증 탈선(?)을 막기 위해 대회조직위원회가 일련의 금지조치를 발동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아랍어와 영어 등으로 안내문을 제작, 금지사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약은 당연히 금지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는 마약투약을 엄금하고 있지만 조직위원회가 금지조치를 내리면서 또 한번 이를 강조한 건시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다.

원정 응원을 간 외국인이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되면 예외없이 자국의 규정에 따라 처벌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지조치에는 “너무한다.”는 불평을 살 만한 내용도 많다.

먼저 음주다. 위원회는 대회기간 중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하기로 했다. 키스도 공공장소에선 금지됐다. 경기장에서 응원하다 애인끼리 키스를 해도 안 된다.

대회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연합는 고유의 전통과 관습이 있는 무슬림 국가로 (체류하는 동안은) 외국인도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다.”며 “FIFA도 이런 금지조치를 내리는 데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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