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던 ‘수영 얼짱’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과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다래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먼저 이런 기사를 유포되게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우선 전 아무것도아닌 그냥 운동선수이지만 그렇게 크신 세계 스타를 두고 얼굴로 놀린 적 없습니다”고 전했다.
또 “해명한다고 올린 글이 아니라 그런 기사가 나간 것도 분명 제 잘못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박지성 씨 팬분들께 사과 드리려 글을 올립니다” 며 “남의 얼굴을 지적할 정도로 제가 잘난 얼굴도 아니고 실력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도 아닙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저도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여 글을 올렸다.
정다래는 지난 9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연봉이 70억 이상”이라는 해당 기자의 대답에 “그럼 얼굴에 박피나 하시지”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뤘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 미녀스타로 발돋움한 정다래는 최근 ‘얼짱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다래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져 12일 미니홈피에 약 2만60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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