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에 따르면 사이라(2)라는 이 개는 스탠퍼드셔 불 테리어 종으로 일반 검진을 받는 도중 한 수의사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이라의 주인 존 콘취(46)는 “수의사가 자웅동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전까지 암컷인 줄 알았다.”며 “사이라는 항상 수컷 개들에게 관심을 보여 아무 의심도 하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성전환수술을 시행한 맨체스터의 한 외과의사는 “30년 의사 생활 동안에 개의 성별을 바꾸는 수술은 처음이다.”고 말하며 그 역시 놀라워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10월 같은 종의 자웅동체 견이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조지라는 이름의 이 견공은 길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됐고 성전환수술을 받고 나서야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