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찰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이달 초 현지 동부 다디야만 시에서 발생한 사고를 순간 포착한 CCTV 장면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은 횡단보도를 살짝 벗어난 채 트럭 앞을 지나가려 했고, 이때 차량이 급출발해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사자 베키르 오즈칸(53)은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트럭 운전자는 차량의 바로 앞을 지나고 있던 보행자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따르면 다른 보행자들이 경고 신호를 보내자 트럭 운전자가 속도를 줄였고, 오즈칸은 도로 위에 몸을 내던져 간신히 차에 치지 않았다고.
한편 사고를 당한 오즈칸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