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연예대상을 반납하겠다고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MC 이승기는 최근 2010 SBS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 겸손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상 후보 발표) 뉴스 기사 보고 빵 터졌다”며 장난끼 섞인 말투로 “내가 저기 왜 올라가 있지?”라고 반문해 웃음을 줬다.
이어 “대상을 받으면 그대로 반납하겠다”는 말까지 꺼내자 방청객들은 “안 돼요”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국민 여러분이 주시는 상인데요?”라고 짓궂게 추궁하자 이승기는 “정 주시겠다면 받기는 하겠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2010 SBS연예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장윤정의 진행으로 오는 12월 30일 열린다. 올해 대상 후보로는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가 선정됐다.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