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미래가 SBS 가요대전의 운영방식을 비난한 것에 급사과했다.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0 SBS 가요대전에 윤미래의 남편 타이거JK는 슈프림팀 비지 등과 함께 1부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앞서 공연을 펼친 가수들의 무대가 지연됨에 따라 타이거JK는 준비한 곡의 1절만 방송되는 굴욕을 맛봤다.
윤미래는 TV를 통해 공연을 지켜보다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황당하다. 앙코르 무대도 아닌데 왜 짧게 자르냐”며 불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내 트위터에 “타이거JK에게 많이 혼났다. 너무 흥분했다. 기사까지 나올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한편 타이거JK도 자신의 트위터에 SBS 가요대전 후기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생방의 묘미. 스태프분들 파이팅! 새해엔 더 멋지게 즐겁게 컴온”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고생한 스태프들을 오히려 위로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윤미래 트위터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