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등록금 대려 ‘입던 속옷’ 판매 여대생 덜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신이 입던 속옷을 인터넷으로 팔다던 싱가포르의 한 여대생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올해 19세인 이 여성은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했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늘어놓아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말레이시아 신문 신추일(星洲日)에 따르면 펠리시아(Felicia)라고 알려진 이 여대생은 자신이 입던 속옷을 인터넷에서 한 벌 당 45싱가포르 달러(4만원)에 남성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최소 12시간 동안 직접 입은 속옷만 판다.”는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속옷을 팔기 시작했다.

문의가 200건 넘게 쇄도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지자 이 여성은 아예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입던 속옷을 물품 등록해 사업을 확장했으며 단골 고객에게는 속옷을 착용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덤으로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송된 상품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남성에게는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고 팬티 두 개를 살 경우 하나를 보너스로 넣어주는 등 나름의 마케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이 여성은 “아는 사람이 있을까봐 걱정돼 인터넷으로 속옷을 팔기 시작했다.”면서 “돈을 벌어서 비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