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인근의 도시에 사는 25세의 한 축구팬이, 지난주 금요일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5-1로 꺾은 경기 후 TV 앞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유로스포트가 16일 보도했다.
유로스포트는 이번 보도에서 중국 신화통신의 현지 보도 내용을 전파했는데 현지 의사들은 해당 축구 팬의 죽음이 심각한 수면 부족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지만, 심장마비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의 사인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스포트는 또한, 이런 일은 중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며 2006년 월드컵, 2010년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브라질과 중국의 11시간의 시차에 대해 언급하며, 중요한 시합을 시청하기 위해 밤을 새울 계획이라면, 낮잠을 먼저 자고 축구를 보는 것이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