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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년 굴요리서 진주 발견…”2만5000분의 1 횡재”

작성 2011.01.12 00:00 ㅣ 수정 2011.0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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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세 소년이 굴 요리를 먹다가 자연산 진주를 발견하는 횡재를 해 일약 스타가 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리고니어에 사는 초등학생 브라이스 호자(11)는 지난주 할머니와 시내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엄지손톱 정도로 꽤 큰 진주를 찾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진주가 실제로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얼마에 거래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굴요리에서 진주를 발견할 확률은 2만 5000분의 1로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밥먹다가 진주를 찾은 운좋은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호자는 최근 TV에도 출연했다. 채널5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년은 “사실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원 누나가 굴요리를 추천해줬다.”, “돌인지 알고 씹다가 이가 부러질 뻔 했다.” 등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을 내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년이 횡재를 한 식당의 주인 역시 “굴요리를 수십년 동안 만들었지만 손님이 식사 도중 진주를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운이 좋은 손님 덕분에 레스토랑까지 유명해져서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소년은 이 진주를 팔지 않을 것이며, 반지로 만들어 할머니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채널 4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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