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수 윤희정이 딸 김수연의 대마초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윤희정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람은 아프고 난 후에 성장한다. 그래야 다시는 안하는 것이다”고 과거 물의를 빚었던 김수연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희정은 “누구나 아픈 경험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고 담담한 심경을 고백하며 “딸은 오히려 나를 걱정했다. 지금은 열심히 곡도 쓰고 방송 출연도 할 예정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자식들에게 세세히 신경을 못 쓸 때가 있는데 아이가 먼저 인생을 배우게 된 걸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나를 바라보고 따라오기 때문에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연은 그룹 버블시스터즈로 활동 하다가 2006년 가수 고호경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선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KBS2TV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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