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한 스튜어디스가 하늘에서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남성은 자신과 4년간 교제한 ‘웰라’라는 여성에게 평생 잊지못할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그녀가 일하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다.
승객으로 탑승한 그는 수만 피트 상공에 도달했을 때,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카메라와 함께 웰라와 마주선 그는 “내가 이 비행기에 탄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나와 결혼해 줄 것인지 묻고 싶기 때문”이라며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남자친구의 깜짝 고백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 그녀는 이내 기내와 연결된 마이크에 “예스”(Yes)를 외쳤고 승객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 남성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여자친구에게 청혼반지를 내밀었고 두 사람은 기내를 꽉 채운 승객들의 카메라 플레시와 환호 속에 포옹을 나눴다.
이를 지켜 본 한 승객은 “젊은 청년의 용기와 행동이 매우 낭만적이다. 두 사람이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