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속사포 랩을 선보여 일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겨울 산장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강원도 홍천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 멤버들은 노래방 책을 보지 않고 페이지와 순서열만을 제시, 걸린 노래의 두 소절을 정확히 부르면 성공하는 ‘복불복 노래방’에 나섰다.
이승기가 선택한 곡은 맨 뒤페이지 최신곡 목록에 있는 속사포 랩퍼의 대명사 아웃사이더의 ‘피에로의 눈물3’. 그는 “원도 모르는데 쓰리를 어떻게 아냐”는 이수근의 우려 속에 노래를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가사를 몰라 대충 얼버무리며 “나랑 결혼해줄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의 즉흥 랩을 선보였지만 속도만큼은 속사포 랩에 뒤지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오는 6일 방송되는 ‘1박2일’에서는 신묘년 1대 기획인 설악산 종주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KBS2TV ‘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