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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소녀 주인 건강 지키는 견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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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는 어린 주인의 건강을 살피는 견공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노샘프턴셔의 ‘셜리’라는 래브라도 견은 불과 몇 분 만에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는 주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후각을 사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7살 된 레베카 패러는 선천적으로 체내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저혈당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주위에서 수시로 검사 해야 한다.

이에 자선단체 ‘메디컬 디텍션 도그스’(Medical Detection Dogs)에서 1년여 동안 훈련된 셜리가 패러를 위해 집은 물론 교실에서도 함께 생활하며 보살피고 있는 것.

인간은 자신의 혈당 수치가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을 바로 알 수 없으므로 기계의 힘을 빌려 수시로 체크를 하거나 누군가가 도와줘야만 한다. 하지만 여기 패러는 자신의 애완견이 냄새를 맡아 건강을 체크해 준다.

패러의 혈당 수치가 변하면 셜리는 그녀의 몸을 혀로 계속 핥아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럴 때 학교의 교사가 그녀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 놓는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셜리는 이를 위해 구급 의약품 장비를 항상 걸고 다닌다.

패러의 모친 클레어는 “셜리는 레베카가 자는 동안에도 혈당치가 낮아지는 것을 감지하는데 응급할 때 아이 다리를 핥아 깨우려고 한다.”며 “만약 패러가 깨지 않으면 셜리는 내 침실로 들어와 날 깨운다.”고 전했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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