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타이완 장군, 中 ‘미녀스파이’에 빠져 몰락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 측 여성 정보원의 미인계에 빠진 타이완의 현역 장군이 7년 동안 간첩활동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타이완 당국은 현역 소장인 뤄셴저(羅賢哲·51) 육군사령부 통신전자정보처장을 간첩활동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뤄셴져 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타이에서 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중국 측에 매수돼 기밀 정보를 제공해 왔고 최근 아시아 기반의 미국 정보 당국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중시전자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뤄셴저 소장이 타이에서 근무하는 동안 사업가로 위장한 정보원의 미인계에 빠져 중국에 매수됐다.”며 “그 미녀 스파이가 제공한 돈과 섹스에 빠져 중국에 일급비밀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신문은 이 미녀 스파이에 대해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훤칠한 키에 아름답고 세련됐다.”고 묘사했다. 그녀는 당시 수출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위장해 뤄 소장에게 접근했고 호주 여권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뤄셴저는 2004년부터 비밀정보를 수집했고, 그 스파이에게 정보를 제공할 때마다 20만 달러(한화 약 2억 원) 씩받아, 총 100만 달러 상당의 비자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뤄셴저는 2005년 타이완으로 소환된 이후에도 중국 측에 비밀 정보을 건네 왔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 출장을 빌미로 그 미녀 스파이와 은밀한 만남을 유지했고, 그녀에게 더 많은 기밀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군함 3척 사이에 해경선까지…中 함대 태평양 진출, 주변국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