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곡예 비행팀에 최초 ‘女파일럿’ 탄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국 공군의 곡예비행대 ‘레드애로우’(Red Arrows)에 최초 여성 파일럿이 탄생했다.

화려한 에어쇼로 눈길을 사로잡는 레드애로우는 지난 1964년에 창단된 뒤 전 세계를 돌며 꾸준히 공연을 펼쳐왔다.

‘최초 레드애로우 여성 파일럿’이라는 명예를 안게 된 커스티 무어(Kirsty Moore·31) 중위는 1998년 영국 공군(Royal Air Force)에 입대했다. 이후 노퍽 주 공군사단 소속으로 근무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제트기를 조종해야 함은 물론이고, 숙련된 조종사들도 하기 어렵다는 고공곡예까지 선보이는 레드애로우에 여성 파일럿이 합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영국 공군 측은 무어 중위의 조종 실력과 성과가 부족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레드애로우 합류를 허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1500시간 이상의 비행 경험과 전쟁지역 최전방 전투기 조종 경험이 최소 한 차례 이상 있어야만 지원이 가능한 레드애로우 선발전에는 무어 중위를 비롯한 많은 여성 파일럿이 몰렸다.

그러나 초음속 다목적 전투기 ‘Tornado’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어 중위는 함께 지원서를 제출했던 여성 파일럿을 모두 제치고 당당하게 합격을 거머쥐었다.

레드애로우 대표 재스 호커(Jas Hawker)는 “레드애로우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는 것은 영국 공군 안에서 가장 뛰어난 제트기 조종 실력을 갖춘 것과 다름없다.”면서 “그녀는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만으로 합격한 뛰어난 파일럿”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될 커스티 무어 중위는 런던 올림픽 개최 기념행사와 영국 포뮬라1 그랑프리 오픈 등 굵직굵직한 행사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