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현지 방송인 ITV1의 ‘제레미 카일쇼’에 중서부 월소에 사는 한 문신 마니아가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27살의 데온이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의 37번째 문신을 자랑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고 여자 친구 캐서린(31)은 그의 결정에 대해 하소연하기 위해 나왔다.
데온은 토크쇼에서 “문신을 새긴 게 뭐가 잘못이냐? 난 여전히 같은 사람일 뿐” 이라며 “여자 친구가 날 원하지 않는다면 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데온의 말은 씨가 되고 말았다. 그는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했느냐?’고 묻는 거짓말 탐지 테스트에서 거짓말이 탄로 나고 말았다. 이에 캐서린은 더는 ‘문신 마니아’와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 오리건 주의 매트 곤이라는 또 다른 문신 마니아는 자신의 신체 98%를 문신으로 채운 것도 모자라, 눈동자에까지 염색약으로 문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