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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쥐식빵’ 사건…경쟁업체 방해하려 쥐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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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쥐식빵’ 사건을 연상케 하는 범죄가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로이터, ABC 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일명 ‘쥐 테러’(terrorism by mice)라 불리는 이번 사건은 미국 팬실베니아 주의 한 피자가게에서 시작됐다.

어퍼다비 지역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니콜라스(47)는 경쟁업체에 타격을 주려고 살아있는 쥐를 가게 화장실에 풀어놨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직원들이 식사 중이던 경쟁가게에 들어가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한 뒤, 직원들 몰래 화장실 천장에 살아있는 쥐 5마리가 든 가방을 두고 도망쳤다.

수상한 가방을 발견한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화장실 변기에 남아있는 지문을 조사한 결과 니콜라스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을 위해 며칠 전 인근 동물가게에서 10달러에 쥐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가 또 다른 경쟁 피자가게의 쓰레기통에도 산 쥐를 산채로 넣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동물학대 및 불법영업방해 죄가 적용돼 형사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해 12월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경쟁업체의 영업을 방해하려 고의로 쥐가 든 빵을 제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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