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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즐기다 성기 잘린 페루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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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카니발 기간 중 춤을 즐기던 청년이 성기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이 잘린 성기를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청년은 끝내 이식수술을 받지 못했다.

카니발 축제기간에 페루 남부 아야쿠초 지방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20세 청년이 잔뜩 들뜬 마음으로 카니발축제를 즐기려 친구들과 함께 사촌누나가 살고 있는 도시로 놀러간 게 화근이 됐다.

약간의 맥주를 마신 청년이 사촌누나와 춤을 추자 별안간 사촌매형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어 청년이 사촌매형의 여동생과 춤을 추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매형은 벌컥 화를 내면서 “행실이 좋지 않다.”고 소리를 질렀다.

기분이 나빠진 청년은 자리로 돌아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과음으로 그만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 청년이 누워 있는 곳은 한 다리 밑이었다. 이미 성기가 잘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한 친척의 도움을 받아 동네병원을 찾아갔다.

연락을 받은 다른 가족들은 사건현장 주변에서 없어진 청년의 성기를 찾아헤맸다.

필사적인 수색 끝에 가족들이 청년의 성기를 찾아낸 건 사건이 발생한 11시간 뒤였다. 가족들은 성기를 갖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의사는 “이미 잘린 지 11시간이 넘어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청년의 성기를 자른 범인을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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