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3년간 ‘맞선 700번’ 기록 인터넷에 올린 中남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3년 동안 맞선을 무려 689차례나 본 중국의 한 남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랏다.

지난 10일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난성에 사는 32세 장쉬양(가명)은 지난 3년 간 자신의 반쪽을 찾으려 700차례에 가까운 선을 본 뒤, 최근 자신의 맞선 기록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자신의 글을 통해 “가장 최근에 만난 사람은 교사였다. 우리는 3시간 정도 만났고 공원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헤어졌다.”면서 “그녀와 나는 서로에게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의 글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클릭수 10만 건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결혼상담소와 인터넷 소개 사이트 등을 통해 끊임없이 맞선녀를 소개받았다. 20~39세의 교사와 배우, 간호사, 공무원, 경찰관,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종의 700여명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했다.

이 중 가장 오랫동안 교제하는데 성공한 기간은 고작 3개월.

장 씨는 스스로 키 180㎝에 쌍커풀 진 눈과 각진 얼굴의 평범한 얼굴이라고 소개했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최초로 맞선을 본 상대는 스튜어디스였고 잠시 그녀와 만날 마음을 가졌지만, 어느 날 그녀가 ‘남자친구랑 싸운 뒤 홧김에 맞선을 나왔다’라고 고백하면서 깨지게 됐다.”면서 “그날 이후 진짜 인연을 찾으려는 맞선 여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루에 8번의 맞선을 본 날도 있다는 장 씨는 “지금까지 맞선을 보는데에만 10만 위안 가까이를 썼다. 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최근에는 많이 지쳐서 맞선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 말미에 자신의 사진 뿐 아니라 함께 맞선을 본 여성의 사진도 올려 화려한 맞선의 기록을 증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中 ‘항모 킬러’ 미사일 탓 접근 어려워…美 6세대 F/A-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500년 시간을 품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마약왕 사살 ‘일등공신’ 지목된 유명 모델…살해 협박 이유는
  • 이번에도 첫 공격은…스텔스 기능 강화한 美 ‘검은 토마호크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학생들에게 “뜻 높이라더니”…15세 소녀 호텔서 돈 주고 만
  • “군대 안 갈래”…할머니 변장하고 국경 넘으려던 30세 우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