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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억!…뉴욕 최고가 저택 내부 공개

작성 2011.03.18 00:00 ㅣ 수정 2011.03.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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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상류층 만이 거주한다는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트에서 가장 비싼 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욕의 한 고급저택이 9000만 달러(한화 약 1015억 원)라는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스트 80번가에 있는 이 저택은 프랑스 고딕 양식의 디자인으로 10개의 침실, 11개의 욕실, 3개의 부엌이 있으며 나무로 짜인 고풍스러운 도서관을 자랑한다. 또한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헬스클럽과 정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식당은 1만 8000ft²이상으로 50여 명의 인원이 편안히 앉아서 만찬 모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넓다.


이 저택은 1900년대 초반 미국 상류층의 고급 저택을 지은 건축가 찰스 피어 폰트 헨리 길버트의 작품이다. 1918년 당시 잡화점계의 거물이었던 프랭크 윈핑드가 딸 헬레나를 위해 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이 저택은 2차 세계대전 이전 양식으로 개조됐으며 그 가치는 더욱 치솟아 지난 1995년에는 고(故) 루실 로버츠가 남성용 체육관으로 이용하기 위해 6000만 달러(한화 약 670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새 주인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누군가 이 저택을 구매한다면 이전 기록인 억만장자 제이 크리스토퍼 플라워스가 5년 전 5300만 달러(한화 약 598억 원)에 구매한 저택의 기록을 깨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저택에 잠깐이라도 머물고 싶어 월세를 낼 생각이 있다면 21만 달러(한화 약 2억 3700만 원)를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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