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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아파트 태워버린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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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현상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나비효과’ 처럼 거북이 한 마리의 조그만 실수가 아파트 한 채를 몽땅 태우는 사고가 발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지는 “22일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의 범인은 5층에서 애완동물로 키워지던 6년 된 아프리카 거북이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구공만 한 거북이 한 마리가 수조 밖으로 기어나오다가 전열기구를 넘어뜨렸고, 근처에 놓여 있는 발화성 미술 용품 더미에 불이 번지면서 거북이 주인이자 미대생 모하메드 세일럼(18)이 거주하던 아파트 3층 전체를 태워 버렸다.

졸지에 방화범으로 몰린 거북이는 주방에서 발견돼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고, 수조에 있던 다른 거북이들은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사고로 소방관 한 명과 경찰관 세 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됐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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