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최대포탈 시나닷컴은 이같은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지난달 초 춘절(중국의 설날) 이후 귀가 중이던 한 현지 기자가 촬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폐품을 수집하는 한 늙은 남성이 자신의 딸을 소나 말처럼 짐승 다루 듯이 발가벗긴 채 회초리로 다그치고 있었고, 그 딸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수레를 끌고 있었다.
거지로 보이는 그 노인 옆에는 방금 전까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병이 놓여있어 만취 상태 임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아직 사진 속 인물들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중국 당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