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항공이 전 승무원에게 의무적으로 쿵푸 등 무술을 연마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칭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홍콩항공 측은 스튜어디스에게 타 항공사와 차별성을 두고 더욱 높은 경쟁력을 추구하기 위해 전 승무원에게 전통 무술 쿵푸의 일종인 영춘권을 연마하도록 지시했다.
항공사 측 관계자는 “비행 도중 다양한 돌발사고나 비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스튜어디스와 승객들의 안전 뿐 아니라 침착한 대처와 사고 처리를 위해 이 같은 수련을 의무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어디스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하는 일부 승객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스튜어디스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면서 “스튜어디스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홍콩항공은 지난 달, 전통 무술 실력을 뽐내는 스튜어디스들을 담은 광고를 제작하고 이를 방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신입 스튜어디스는 “처음에는 훈련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호신술을 배움으로서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도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콩항공의 독특한 스튜어디스 훈련 방침은 로이터 통신,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