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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축구선수, 골 넣고 흥분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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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현역 축구선수가 골을 넣은 후 극도로 흥분, 심장마비를 일으켜 경기장에서 사망했다.

희비가 교차한 사고는 최근 열린 페루 쿠스코 지방축구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로사스 파타 팀에서 공격수로 뛰던 노장 알프레도 수르코 티코나(45)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함성이 터졌던 관중석도 일순 조용해졌다.

함께 “골~”을 외치던 선수들이 달려가 쓰러진 티코나를 일으켰지만 이미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티코나는 인근 시쿠아니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응급실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병원은 사인을 급성심장마비로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그의 몸에서 알코올성분이 다량 검출됐다.”며 “전날 과음을 한 듯하다.”고 말했다.

중남미 언론은 “결과적으론 골을 넣기도 전에 미리 축배를 마신 게 사망한 선수에게 독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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