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여장하고 女화장실 훔쳐본 대학생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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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얼굴 마스크와 가발을 착용한 뒤 한 달 넘게 여자 화장실을 훔쳐본 남자 대학생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 사는 조엘 하드먼(22)은 지난 3월 초부터 근처 쇼핑센터의 여성 화장실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서 화장실 이용객들을 훔쳐본 혐의를 받았다.

학교에서는 조용하고 모범적인 학생이었지만 하드먼은 거의 매일 여성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용변을 보는 여성들을 훔쳐보며 성적인 만족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하드먼의 이중생활이 드러난 건 지난 4월 3일(현지시간). “어딘가 어색한 차림의 사람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쇼핑센터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보안요원들이 출동한 끝에 화장실 칸에 숨어있는 하드먼을 붙잡았다.

최근 법정에 선 하드먼은 “한달전부터 대학교와 쇼핑센터 여성화장실에서 이용객들을 훔쳐보거나 사진을 촬영했으며, 심지어 소리를 녹음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여성들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여성 얼굴 마스크와 가발을 샀다고도 말했다.

하드먼은 변호인을 통해 “매우 부끄럽고 후회하고 있다.”고 뒤늦은 사죄를 했지만, 법원은 사회봉사명령 3년형을 선고하고 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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