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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네이비실’ 대원?…美대통령 풍자인형 등장

작성 2011.05.13 00:00 ㅣ 수정 2011.05.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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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대원으로 풍자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인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을 통해 빈 라덴이 사망했음을 공식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인터넷상에는 네이비실 요원의 모습을 한 오바마 인형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옥스퍼드에 있는 정치인 인형 전문 제조업체 히어로빌더는 오바마 대통령을 이번 빈 라덴 사살 작전인 ‘제로니모-E KIA’를 수행한 네이비실의 ‘팀 6’의 대원으로 묘사했다. 자신이 작전을 내리고 실제 작전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으니 직접 작전을 수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온라인상에 판매 중인 오바마 대통령의 인형은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군복을 입고 M4A1 자동소총을 든 채 위용을 나타내고 있다. 인형의 가격은 34달러 95센트(약 3만 8000원)이며, 사살된 빈 라덴 인형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한편 1962년 창설된 네이비실은 바다(Sea), 하늘(Air), 육상(Land) 어디서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된 최정예 부대로 팀 1부터 팀 10까지 있다. 이번에 작전을 실행한 대원은 ‘팀 6’ 소속 25명으로 이들은 현재 워싱턴DC 인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히어로빌더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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